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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시험부정 쌍둥이 0점 처리·퇴학 방침"

2018.11.12 오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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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숙명여고가 시험문제 유출사건과 관련해 쌍둥이 여학생의 성적을 0점 처리하고 퇴학시킬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전 교무부장에 대해선 파면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규 기자!

자퇴 신청서를 받은 숙명여고가 퇴학 방침을 정한 것이죠?

[기자]
그동안 자퇴를 인정해줄 것이냐 논란이 컸었는데, 숙명여고가 퇴학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시험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해 숙명여고가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의 파면, 그리고 쌍둥이 자녀들의 성적 0점 처리·퇴학 방침을 밝혔습니다.

숙명여고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학생과 학부모, 졸업생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학업성적관리위원회와 선도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성적 재산정과 퇴학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전 교무부장의 파면을 징계위원회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숙명여고는 수사기관과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교육청과 전문가의 자문, 학부모임원회의 등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쳤다고 말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빠른 시일 안에 징계를 확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철저한 학사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학교 학부모들이 구성한 '숙명여고 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는 쌍둥이 학생들이 낸 자퇴서를 반려하고 학칙에 따라 0점 처리하고 퇴학시켜야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2학년 학생들에 대한 성적 재산정에 조속히 착수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학부모들은 경찰수사 결과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환영했지만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전 교장과 교감, 고사총괄 교사 등에 대한 엄정한 수사도 주장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오늘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9일 학부모들의 불신이 커, 대법원 판결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서 변호사 자문결과가 나오면 학교와 협의해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내일쯤 자문결과가 나올 것이고, 이때 가능한 후속조치를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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