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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김정은 초청 검토"

2018.11.14 오후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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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이 한·아세안 관계 수립 30주년인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오늘 오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특히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하면 더 의미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가시화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주목할 만한 제안이고, 한반도 정세가 평화를 향해가는 분위기 속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에 대해 아세안과도 사전에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미얀마와 태국, 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 등 메콩 강 유역 국가들과 1차 한·메콩 정상회의도 열자고 제안했고, 메콩 국가 정상들도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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