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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원치 않아...로힝야족 송환 지연"

2018.11.15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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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와 방글라데시가 합의한 로힝야족 난민 송환 개시 시점이 다가왔지만, 난민들의 거부로 재차 지연될 전망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방글라데시 정부 소식통은 '누구도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아 내일 송환이 시작되지 않을 것이고 조만간 방글라데시 정부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방글라데시 난민촌에는 100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 난민이 머물고 있는데 이들은 송환조건으로 신변안전과 시민권 보장, 잔혹 행위 배상을 미얀마에 요구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을 의식한 미얀마 정부는 귀환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안전보장 방법 등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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