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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학생 점퍼 입고 다녔다"...분노 확산

2018.11.18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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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학생 집단폭행 추락사 사건과 관련해 가해 중학생 4명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누리꾼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해 중학생 가운데 한 명이 구속될 당시 피해 중학생에게서 뺏은 패딩점퍼를 입었던 것으로 드러나 분노가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인천 연수경찰서 조사 결과, 다문화가정 중학생 14살 A 군을 집단폭행하고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된 중학생 4명 가운데 B 군은 구속 당시 A 군에게 뺏은 패딩점퍼를 입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A 군의 러시아 국적 어머니가 인터넷 게시판에 "저 패딩도 내 아들의 것"이라고 러시아어로 글을 남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등 인터넷 게시판에는 가해 중학생 4명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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