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는 현지시간으로 4일 영국이 '무질서한 브렉시트'를 단행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식료품 가격이 10% 급등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이보다 덜 혼란스러운 브렉시트가 일어날 경우에도 식료품 가격은 6% 정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카니 총재는 하원 재무위원회에 참석해 브렉시트의 경제적 영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니 총재는 무질서한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파운드화의 가치 하락, 관세 부과, 통관 절차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식료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니 총재는 "가장 극단적인 시나리오 하에서는 쇼핑 계산서 금액이 10%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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