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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사주일가 첫 조사...'장자연 리스트' 진실은?

2018.12.06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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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배상훈 / 前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선일보 사주 일가의 첫 조사가 진행이 됐습니다.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된 내용인데요. 이게 벌써 10년 동안이나 이어지고 있는 사건 아니겠습니까?

[배상훈]
발생은 2009년도 3월에 장자연 씨가 자살하게 되면서 관련된 문건을 남기는데 그 문건에 여러 가지 조선일보, 방 사장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 뒤에 논란이 된 것이 조선일보 방 사장이 누구냐는 개념으로 해서 그래서 지금 소환된 방용훈 사장이냐, 아니면 얘기되고 있는 방정오 전무냐. 그리고 아니면 다른 사람이냐 이런 논란이 많이 발생했지만 실제로 당시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당시에는 소환 조사도 안 되어 있는 그런 상태에서 지금 진상조사단에서 소환 조사를 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소환된 것은 어떤 부분을 조사받기 위해서인가요, 구체적으로?

[배상훈]
기본적으로 2007년도에 장자연 씨를 만났다는 것은 확인이 됐는데 2008년도에, 그러니까 죽기 바로 전이죠. 전에 다른 여러 사람들과 같이 소위 말하는 술자리에서 만났는가 하는 것을 그 방용훈 사장의 측근들이 진술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물론 본인은 그렇지 않다. 이것은 명예훼손이다라고 적극 반발하고 있는 그 상황을 확인하려고 지금 소환해서 조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방용훈 사장 측에서는 장자연 씨를 만난 적도 없고 그리고 이렇게 만난 적도 없는데 만났다고 조사를 하면서 내용을 퍼뜨리는 것은 명예훼손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양지열]
그런데 그 자리의 성격, 참석을 했지만 10년 전에는 아예 조사도 안 됐었고요. 그 자리에 참석했다고 하더라도 장자연 씨를 개인적으로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공적인 자리, 쉽게 말해서 아주 표현이 좀 그렇습니다마는 점잖은 자리였다는 거고요. 장자연 씨가 있었는지도 몰랐다는 주장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관해서는 결국에는 제3자들이 얼마만큼이나 객관적으로 정확한 진술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 거죠.

[배상훈]
아까 변호사님이 말씀하신 그 자리라고 하는 게 성격이 진술하는 사람에 의하면 한 번이 아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점잖은 자리도 있었고 말하자면 유흥업소 쪽도 있었다라는 얘기가 있어서 지금은 후자를 확인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 얘기가 어디까지가 측근들이 진술하는지 모르겠지만 나오는 얘기는 측근들이 진술했다고 하고 그래서 그 자리가 여러 번 있었는지 아니면 그것이 점잖은 자리였는지 아니면 진짜 술자리였는지 그 부분까지 확인을 하는데 방용훈 사장 쪽에서는 그 자체도 없었다고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장자연 씨가 남겼던 문건에 방 사장이라고 했던 그 방 사장이 과연 누구냐. 방용훈 사장도 있었고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이사 전무도 있었는데 이번에 방용훈 그 사장뿐만 아니라 방정오 전 전무도 소환한다고 하거든요.

[배상훈]
그러니까 지금 TV조선 대표이사 전무였고 지금은 딸의 갑질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얘기 때문에 사퇴한 부분인데 사실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누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장자연 씨가 얘기했던 방 사장은 있는 것 같은데 문제는 그분이 이분들인지는 아직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앵커]
조사를 해 봐야 하는 부분인데 사실 이게 너무 오래전의 일이었고 그리고 그동안 나왔던, 거론됐던 인물들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좀 정리를 한번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변호사님, 어떤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나요?

[양지열]
지금 말씀을 하셨던 것처럼 조선일보의 방 사장이라는 분이 누구냐는 얘기가 나왔고 금융계에서 재경부 출신 고위 임원 한 사람이 있었다. 이거는 최근 아직도 전 조선일보 출신 기자이고 기업인이었던 사람은 재판을 받고 있거든요.

그때 그 자리에 같이 있었다라고 하는 연예인 출신이 증언에 따른 것입니다. 그 자리에 술자리에 있었다는 것이고. 그 자리에 또 현재로서는 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도 그 자리에 있었다는 얘기도 나왔었고 그 술자리에 있었던 건 아니지만 삼성의 임우재 전 고문 같은 경우도 전화통화 목록에 35번가량 통화한 것, 전화 소유 명의자는 이부진 사장으로 되어 있습니다마는 그때도 조사에서 안 나왔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은 전부 다 수사 대상은 아닌 거예요.

이미 공소시효가 다 지나서 이 사람들에 대한 강제적인 수사를 하는 것은 아니고 검찰이 과거에 스스로의 수사가 잘못됐는지를 재조사하는 과정을 보니까 이런 인물들의 이름이 있었는데 이 사람들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과거에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된 겁니다. 이분들이 정말로 연관이 있는지 성적인 폭력을 행사했는지 이런 부분이 나온 것은 아니죠.

[앵커]
그런데 저 명단 중에서 법조계의 권재진 전 법무 장관 이름이 나온 부분이 상당히 눈길을 끌거든요.


[양지열]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그 이후에 대검찰에서 차장이었고 그다음 고등검찰청장을 지냈고 그다음에 결국 법무부 장관까지 지내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이 명단이 나오는 순간 혹시라도 검찰 쪽에서 수사가 제대로 안 이뤄진 게 경찰에서는 상당 부분 기소의견으로 넘겼는데 결국 검찰에서는 다 불기소 처분을 하고 연예인 매니저와 기획사의폭행 정도로만 기소해서 벌금형으로 끝났거든요.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말씀드린 것처럼 소환조사도 제대로 안 했고 당시의 수사 검사가 통화목록을 다 가지고 있었는데 어떻게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이부진이라는 이름이 나오는데도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았다는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지 않느냐는 주장이 나오는 게 혹시 저 권재진이라는 이름이 들어있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죠.

[앵커]
당시의 수사가 미비했다는 그런 정황들은 여러 군데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재조사를 시작한 만큼 이번만큼은 좀 철저하게 조사를 해서 진실을 밝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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