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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레스토랑, 아보카도 퇴출 "멕시코 마약 마피아 자금줄"

2018.12.10 오후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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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레스토랑, 아보카도 퇴출 "멕시코 마약 마피아 자금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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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한 레스토랑이 아보카도를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자금줄로 지목하며 아보카도 퇴출 운동에 나섰다.


주인공은 세계적인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지 미쉐린 가이드에도 이름을 올린 아일랜드 레스토랑 아니어(Aniar)의 요리사 제이피 맥마흔(JP mcmahon). 그는 아보카도를 가리켜 '멕시코 속 피의 다이아몬드'라며 레스토랑 내 아보카도 퇴출을 선언했다.

그동안 아보카도 최대 생산국인 멕시코에서는 아보카도 농사에 뛰어든 마약 카르텔들이 농부들을 폭행하고 착취하는 등 문제가 발생해왔다.

멕시코에서 유명한 마약 카르텔 중 하나로 알려진 나이츠 템플러(Kights Templar)의 경우, 아보카도를 팔아 벌어들이는 수익만 1억 5천만 파운드(약 2,15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맥마흔은 "소비자가 아보카도 소비를 줄이지 않는 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아보카도를 대체할 수 있는 재료는 많기 때문에 우리 레스토랑에서는 더 이상 아보카도 사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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