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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무장관 경질..."내주 후임 발표"

2018.12.16 오전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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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라이언 징크 내무부 장관을 교체하고 다음 주 후임을 지명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내무장관 라이언 징크는 올해 말 행정부를 떠날 것"이며 "다음 주 새 내무장관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라이언은 그의 재임 기간 많은 것을 해냈고 나는 그가 우리나라를 위해 봉사한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징크 장관은 그동안 토지 위법 거래 의혹으로 연방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아왔으며, 집무실 문 수리에 13만9천 달러를 쓴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내무 장관의 교체는 임기 3년 차로 접어든 트럼프 정부가 후년 대선을 앞두고 내각을 정비해 국정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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