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운전자가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 석 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전남 해남군 화원면 대한조선 기숙사 앞 도로에서 68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SUV 승용차가 10km가량을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 석 대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 김 씨의 차량은 운전석 앞바퀴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파손됐지만 김 씨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 씨는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식당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음주운전 20여 분 만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2%로 면허정지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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