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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사고 낚싯배에서 시신 추가 발견

2019.01.14 오후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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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앞바다에서 화물선과 부딪쳐 전복된 낚싯배에서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오늘 오후 5시쯤 인양된 무적호 선내 발전기실에서 57살 임 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인양한 무적호의 선내 수색 과정에서 구조물에 끼어 있던 임 씨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새벽 사고로 전복된 무적호에 타고 있던 14명 가운데 4명이 숨졌고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전남 여수 오동도 앞 해상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된 무적호는 사고로 생긴 구멍을 수리한 뒤 내일(15) 오후에 부근 조선소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해경은 합동 감식을 벌여 배 충돌 흔적과 항해 장비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찾을 계획입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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