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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원정 보복' 시도한 조폭 전원 검거

2019.01.15 오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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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원들이 폭행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광주에서 원정 보복을 준비한 조직폭력배 마지막 수배자가 검거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인천지역 조직폭력배인 27살 김 모 씨를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말, 수도권 조직폭력배 6개 파 27명을 모아 광주지역 조직폭력배들에게 앙갚음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광주지역 조직폭력배 최 모 씨를 가둬 폭행하고, 부모 결혼식을 습격하겠다고 전화로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사건 직후 도피 자금 8천만 원을 마련해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가 경찰 잠복 수사에 걸려들었습니다.

경찰은 원정 보복에 가담한 수도권 조직폭력배와 광주지역 조직폭력배 35명을 붙잡았고, 이 가운데 28명을 구속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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