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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선관위 "황교안 책임당원 논란 있을 수 없어"

2019.01.25 오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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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황교안 전 총리의 책임당원 논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박 전 의장은 YTN과의 전화통화에서 총리까지 지내고 당을 위해 입당한 사람에 대해 책임당원이 아니다, 맞는다는 형식논리로 접근하면 국민에게 욕을 먹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한 사람이라도 더 끌어모아 데리고 가야 하고, 포용하는 것이 정당의 역할이라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황 전 총리에게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하는 게 마땅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의장은 이어 자신의 의견은 너무 상식적인 이야기라면서 황교안 전 총리 측에서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해달라는 요청이 오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황교안 전 총리는 1년 중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해야 부여되는 책임당원 자격을 갖추지 못해 당 내부에서 논란이 일었는데, 한국당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비상대책위원회에 의결을 요청하면 전당대회 출마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의 경우 지난해 12월에 입당해 12월과 1월 당비를 납부했고, 다음 달 10일 2월 당비가 자동 납부될 예정으로 전당대회 시점에는 책임당원 자격이 주어져 출마할 수 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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