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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국당, 이념·지역갈등 부추겨 실망"

2019.02.18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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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나라 안팎으로 이념과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한국당 전당대회를 보고 있노라면 보수 우파가 우리나라 정치를 책임질 자격이 있는지 망연자실할 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당 의원들이 미국을 방문해 워싱턴 핵 공격을 운운하고 5·18 망언 사태에는 징계를 유예했다면서 한국당이 당장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보수 세력을 결집한다고 하지만 이는 정치를 극한 대립과 공멸 정치로 몰고 갈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옛 국민의당 세력과의 통합을 주장하는 박주선·김동철 의원의 탈당설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단순 해프닝으로 밝혀졌고, 앞으로 바른미래당을 흔들려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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