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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용균 씨 유가족 "많은 도움에 감사"

2019.02.18 오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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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태안 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故 김용균 씨의 유가족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故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늘 청와대 면담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김 씨의 아버지는 문 대통령이 진상규명과 철저한 처벌을 약속했다며 힘을 모아 좋은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의 어머니는 많은 분의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힘들게 일하는 김 씨의 동료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책위 측은 고위 공무원이 발전사 사장을 맡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는 등 문 대통령에게 헛된 죽음을 막아줄 것을 촉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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