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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복심' 양정철 민주당 복귀설...'총선 역할론 주목'

2019.02.21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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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이 조만간 정치권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가 아닌 민주당 싱크탱크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되는데, 내년 총선에서 역할이 주목됩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6년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서기 직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히말라야에 올랐던 양정철 전 비서관.

민주당 전해철 의원, 이호철 전 민정수석과 함께 이른바 '3철' 가운데서도 문 대통령과 가장 가깝다는 평가가 나오는 최측근 인사입니다.

대선 승리 이후엔 문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한 뒤 주로 외국에 머물러 왔습니다.

[양정철 / 전 청와대 비서관 (지난해 1월) : 대통령께 연관되는 상징성이랄까요. 상관관계 같은 게 너무 커서 제가 두 분(전해철, 이호철)보다는 조금 더 조심스럽고….]

민주당 관계자는 양 전 비서관에게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장직을 제안했고, 본인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당 입장에서는 친문 그룹의 핵심 인사를 보강해 당·청 관계를 강화하고, 청와대가 아닌 당으로 복귀해 정치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절묘한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여권에서는 대체로 양 전 비서관의 역할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정책연구원이 다소 관료화돼 있다는 당 내부 비판이 있는 만큼 양 전 비서관의 국정운영 경험과 특유의 기획력을 발휘하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거라는 겁니다.

특히 내년 총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적임자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도 그동안 음지를 떠돌던 양 전 비서관이 이제 역할을 할 때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 시대의 '천명(天命)'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정권 재창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2020년 21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유시민 전 장관이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은 데 이어 양 전 비서관이 민주당 싱크탱크로 돌아오면 '친문 그룹'의 영향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사퇴한 탁현민 전 행정관도 한 달 만에 다시 불러들여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YTN 권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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