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은 사건을 무마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전직 경찰관 강 모 씨에 대해 어젯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7월,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았다는 신고가 접수된 버닝썬 측의 부탁을 받고 담당 경찰관에게 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증거 부족을 이유로 수사를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측이 강 씨를 통해 경찰에게 돈을 건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경국[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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