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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349일 만의 '귀가'...입장 표명 없어

2019.03.06 오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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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 논현동 자택을 떠난 지 349일 만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측근들과 일부 지지자는 구치소 앞에서 출소를 반겼지만, 이 전 대통령은 특별한 입장 표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박광렬 기자!

먼저 이 전 대통령의 자택 도착 당시 상황부터 들어볼까요?

[기자]
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보석 결정이 내려진 뒤 삼성동 사저에 속속 취재진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 인원을 수백 명 수준으로 강화했습니다.

오랜만에 사저 앞에 철제 폴리스 라인도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혼잡은 없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차량을 타고 곧바로 주차장으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가족들 역시 마중을 나오지 않고 집 안에서 이 전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어떤 입장 발표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구치소 앞 분위기는 다소 달랐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비서진과 악수를 하고, 옅은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과 맹형규 전 행자부 장관,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 측근과 지지자가 이 전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일부 지지자는 이 전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고, 이 전 대통령은 차량 창문을 열고 악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 전 대통령의 귀가는 거의 1년 만입니다.

당분간 그곳에서만 지내게 되겠군요?

[기자]
네, 지난해 3월 이 전 대통령은 자택에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듣고 곧장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지만, 영장 발부를 예감한 듯 지지자들과 참모진들이 이 전 대통령을 배웅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자택 앞이 북적일 가능성은 비교적 낮습니다.

가족이나 직계혈족, 변호인 외에는 접견이나 연락이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자택에서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재판이 있을 때만 법원에 출석하게 됩니다.


무죄 선고를 받고 풀려난 게 아니라 구속영장의 집행을 일시적으로 중지한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제재를 받는 겁니다.

일부 지지자가 집 앞을 찾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이 전 대통령을 만나거나 연락을 나눌 방법이 제한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논현동 사저가 북적일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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