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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김준호 "딴 돈 바로 돌려줘...방송 하차"

2019.03.17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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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골프 의혹에 휩싸인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멤버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가 모든 방송 하차를 선언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17일) 각각 소속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공인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했음에도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한 책임을 인정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해외에서 골프를 쳤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주고받은 돈도 현장에서 바로 돌려줬다며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차 씨는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단체 대화방에 올린 자신의 모습을 보게 돼 너무 부끄럽다며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도 열심히 방송에 임하는 동생들에게까지 오해와 곡해는 없었으면 한다며 더 책임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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