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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세월호 영정, 광화문 떠난다

자막뉴스 2019.03.18 오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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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념을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종교의식이 이어졌습니다.


사회자가 희생자를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영정을 가족에게 전달하자, 일부 유가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분향소를 닫는 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래군 / 4·16연대 공동대표 : 고단할지 몰라도 진실을 만날 때까지, 진실을 마주할 때까지 우리의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식을 지켜보던 몇몇 시민들은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이병도 / 서울 증산동 :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 차원에서 잊지 말아야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다잡는 그런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김현석 / 서울 아현동 : (유가족 분들도) 같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는, 뭔가 다른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바랄 거라고 생각해요.]

영정을 실은 대형 버스는 광화문 광장을 한 바퀴 돈 뒤 곧바로 서울시청으로 향했습니다.

영정이 적절한 장소를 찾을 때까지 서울시청 지하 서고에 보관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4년 8개월 만에 광화문 광장에 있던 세월호 분향소도 곧 철거됩니다.

서울시 측은 유가족 측이 천막에 대한 자진철거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라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철거가 끝은 아닙니다.

서울시에서는 천막의 절반 규모로 '기억·안전 전시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같은 재난 사고를 추모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취재기자ㅣ최두희
촬영기자ㅣ심관흠 강보경 이수연
자막뉴스ㅣ서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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