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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상황 유출' 윤 총경 등 경찰관 3명 피의자 전환

2019.03.18 오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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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등 연예인들과의 유착 의혹으로 대기발령된 경찰청 소속 윤 모 총경 등 현직 경찰관 3명이 수사 상황을 유출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8일) 서울청장 기자간담회에서 윤 총경과 당시 승리가 운영하던 술집 '몽키뮤지엄' 관련 수사 상황을 알아봐 준 경찰관 2명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참고인 조사에서 윤 총경은 2016년 당시 '몽키뮤지엄'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에게 클럽 단속 내용이 경찰에 접수됐는지, 단속될 만한 위반 사안이 있는지를 알아봐 달라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 2016년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가 공동 설립한 술집 '몽키뮤지엄'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클럽처럼 운영하다 경쟁업체로부터 신고당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 모 씨와 친분이 있던 윤 총경이 경찰 조사 상황을 알아보고 '걱정하지 말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15일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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