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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천 억대 사기' 주수도 첫 재판서 혐의 부인

2019.03.22 오후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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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사기 행각으로 재판에 넘겨진 주수도 전 제이유그룹 회장 측이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업무상 횡령과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주 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주 씨의 변호인은 오늘 공판에 출석해 혐의에 대해 전체적으로 다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씨가 옥중에서 다단계 업체인 휴먼리빙의 경영진과 공모해 경영에 참여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주 씨는 지난 2007년 10월, 2조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주 씨는 수감 생활을 하던 지난 2013년, 측근들을 통해 다단계 업체인 휴먼리빙의 경영에 개입해 피해자 천3백여 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1137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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