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자이자, 마을 단위의 건축, 공간 환경 분야의 자문·조정 역할 수행자로서의 ‘서울형 마을건축가’ 제도의 확산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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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건축 칼럼〕마을 단위의 건축,공간환경의 자문·조정역할수행자, 마을건축가 확산]()
서울시가 공공건축가 제도를 확대한 ‘서울형 마을건축가’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것은 환영할 만하다. 그동안 서울의 공공건축 품격 향상을 위해 시행한 서울시 공공건축가 제도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간 개선 등 도시경관 및 공적 공간의 공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더 나아가 동단위의 공공건축 및 공간 환경 사업의 기획·자문·조정을 위한 마을건축가 제도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서울시는 마을 건축가를 통해 주민 생활 깊숙이 들어가 지역 특성을 발굴하고 마을 경관 개선을 위한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선정된 마을건축가는 지역의 물리적 환경 뿐 아니라, 인문·지리적 가치를 발굴하여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구축과 역사, 지형 등 장소 특성에 따른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하는 초석을 제공할 수 있어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새롭게 시행되는 마을건축가 제도는 서울시 정주 환경의 균형적인 개선, 선제적인 공간복지의 실현, 분야별 전문가의 사회공헌을 유도하여 전문가의 사회적 책임과 자긍심을 부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하게 된다. 보다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고 조정하기 위해 시도하는 마을건축가를 통해 지역 맞춤형 공간 개선이란 목적을 달성한다는 서울시의 취지처럼 마을건축가가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전령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에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자료_ 서울시,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 ANN(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건설스토리북, 건설엔지니어링북 전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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