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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 방송사에 연예인 마약검사 요구

2019.03.29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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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단속국이 현지 방송사들에게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검사를 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마약단속국의 에런 아키노 국장은 "연예계에서도 내부 자정 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어느 방송사든 앞장서서 연예인들이 마약 투약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아키노 국장은 또 "검사는 불시에 의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 27일 연예인 31명의 마약 연루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군경이 파악하고 있는 것을 모두 포함하면 마약 연루 의혹이 있는 연예인은 백 명 이상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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