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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과 함께 전 남편 살해한 30대, 5년 만에 검거

2019.04.03 오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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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을 요구하며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이유로 남동생과 함께 전 남편을 살해한 30대가 범행 5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로 37살 A 씨와 A 씨 남동생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4년 남동생과 함께 아산의 공터에서 전 남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예산의 갓길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전 남편 시신이 백골 상태로 발견됐고, 실종이나 사망 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가족관계를 확인한 끝에 A 씨 남매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남매는 경찰 조사에서 전 남편이 재결합을 요구하며 상습적으로 때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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