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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브렉시트 합의안, 가까운 미래에 의회 통과 어려워"

2019.04.07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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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의회에서 지지를 얻어내려던 전략은 실패했다며 가까운 미래에 의원들이 이를 지지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의 추가 연기가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총리실을 통해 낸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또 이제는 유럽연합, EU와의 합의로 EU를 떠나거나 아예 떠나지 않는 것 사이의 냉혹한 선택만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애초 지난달 29일 EU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브렉시트 합의안이 3차례나 의회를 통과하는 데 실패하면서 메이 총리는 EU 측에 오는 6월 30일까지 추가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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