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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모스크바 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논란 예상

2019.04.11 오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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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41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습니다.


영화제 측은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알리며 "김기덕 감독은 '악어'로 데뷔해 그 이후 평론가들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감독은 지난해 여배우들로부터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돼 공식 활동을 중단한 만큼, 김 감독의 심사위원장 위촉 역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세계 4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모스크바 영화제는 1959년 시작됐는데 배우 강수연이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여우주연상을, 2003년 장준환 감독이 '지구를 지켜라!'로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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