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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수사단, 윤중천 이틀째 조사...이르면 오늘 영장

2019.04.18 오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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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와 뇌물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이 어제 체포한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이틀째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단은 이르면 오늘(18일) 윤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17일) 윤 씨를 사기와 알선수재, 공갈 등의 혐의로 체포한 검찰 수사단은 윤 씨가 최근까지 대표를 지낸 건설업체를 내세워 수억 원대의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투자 과정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윤 씨가 사건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정황도 포착해 함께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단은 윤 씨의 체포 시한인 48시간이 끝나기 전에 이르면 오늘(18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앞서 윤 씨는 김학의 전 차관의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고, 김 전 차관에게 수천만 원의 뇌물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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