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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동부 지역에서 토네이도로 5명 사망

2019.04.21 오전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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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에 최고 시속 225㎞에 달하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잇달아 발생해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시시피와 앨라배마, 조지아, 플로리다 등 남동부 여러 주에 걸쳐 이틀간 수십 차례 토네이도가 발생하면서 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플로리다주 리언 카운티 우드빌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가옥을 덮쳐 8세 소녀가 숨지고 12세 소년이 크게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습니다.

앨라배마주에서도 40대 여성이 나무가 집을 덮치는 사고로 숨졌고 미시시피주에서는 토네이도에 휩쓸린 나무가 차량을 덮치면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미시시피주 필 브라이언트 주지사는 토네이도 피해에 대비해 주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시시피와 텍사스 등 미 남부 일원에서는 지난 주말에도 토네이도로 8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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