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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3세 '마약 혐의' 인정...오늘 영장 신청

2019.04.22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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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로 입건돼 귀국 직후 체포된 현대가 3세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어제(21일) 인천공항에서 붙잡은 29살 정 모 씨가 마약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정 씨는 마약 알선책 27살 이 모 씨에게 액상 대마를 산 뒤 함께 피우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함께 입건된 SK그룹 3세 30살 최 모 씨에게 알선책을 소개하고, 최 씨와도 대마를 피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씨는 자신과 대마를 피웠다는 의혹을 받는 또래 여성은 지인일 뿐이라며 당시 대마를 피우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정 씨를 상대로 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반응이 나왔지만, 경찰은 모발과 소변 등을 국과수로 보내 정밀감식할 계획입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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