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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근혜 건강 상태 점검 위해 구치소 현장 조사

2019.04.22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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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상고심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오늘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쯤 의료진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현장조사 이후 박찬호 서울중앙지검 2차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는데 이르면 이번 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혐의에 관한 상고심 구속 기간은 지난 16일 만료됐지만, 2016년 총선에서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별도 기소돼 징역 2년이 확정되면서 형 집행이 시작됐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허리 디스크 증세 등으로 심각한 통증을 겪고 있다며 검찰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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