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 장자연 씨 관련 발언으로 세간의 관심을 끈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해,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 측이 윤 씨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 소속 검사 2명은 지난 19일 오후 윤지오 씨와 접촉했던 김 모 작가 등 2명을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 작가는 앞서 SNS 등을 통해 윤지오 씨 증언의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으며, 이후 윤 씨와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진상조사단 측은 김 작가 등을 상대로 윤 씨가 고 장자연 씨 관련 진술을 한 배경 등을 3시간 가까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그동안 김 작가 등이 윤 씨와 주고받은 SNS와 문자메시지 등 자료를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지오 씨는 앞서 진상조사단에 출석해 고 장자연 씨 사건 관련 진술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수 매체에 출연하고 사건을 다룬 책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 의혹 조사와 함께 다음 달 말까지 활동 기한이 연장된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조만간 고 장자연 씨 사건에 대한 재수사 권고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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