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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北대사관 습격 주도자, 北 암살단 피해 은신 중"

2019.04.23 오후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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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발생한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의 주도자로 알려진 에이드리언 홍 창이 북한 암살단을 피해 은신 중이라고 변호인이 밝혔습니다.


미국 CNN에 따르면 홍 창의 변호인 리 월로스키는 "홍 창은 자신의 안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변호인은 북한 암살단이 홍 창 등을 해치기 위해 보내졌다고 믿을 만한 근거가 있어서 필요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북한 단체인 '자유조선' 리더인 홍 창은 지난 2월 22일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발생한 습격 사건의 주도자로 스페인 사법당국이 지목한 인물입니다.

지난 18일 미국 수사당국은 홍 창의 아파트를 급습했지만 홍 창은 집에 없었습니다.

변호인은 홍 창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자신도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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