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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동절 연휴 국내 여행에 20조 원 소비

2019.05.05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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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경기 둔화로 고전하는 가운데 지닌 1일부터 나흘간 노동절 연휴에 1억5천500만 명이 중국 내 여행을 즐겨 내수 진작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여행 당국은 이번 노동절 연휴에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1억5천500만 명이 중국 내 여행에 나선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 기간 여행에 쓴 비용은 우리 돈으로 약 20조4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6% 증가했습니다.

중국 국내 여행객들은 이 기간 문화나 레저 등을 즐기는 데 주로 소비했으며 평균 이틀 정도 여행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청명절 연휴에도 1억천만 명 이상이 중국 내 여행을 하면서 우리 돈으로 8조 원 이상을 쓰는 등 중국은 연휴를 확대하거나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축된 내수 경기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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