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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여배우 사고사...남편 "하차 이유 몰라"

2019.05.08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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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20대 여배우가 차에서 내렸다가 지나가던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남편이 용변을 보겠다고 해 차를 세운 뒤 일어난 사고인데요.

왜 갓길이 아닌 고속도로 가운데에 차를 세웠는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한속도가 시속 100km인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도로 한가운데 택시와 승용차가 뒤엉켜 있습니다.

지난 6일 새벽, 김포공항 나들목 인근에서 여배우인 28살 A 씨가 뒤따라 오던 택시와 SUV에 잇따라 치여 숨졌습니다.

3차로 가운데 2차로에 차를 세운 뒤 내렸다가 변을 당한 겁니다.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 : 2차로에 벤츠 차량이 선 데서 보행자가 내려서 갓길 쪽으로 가니까 3차로에 또 차가 섰어요. 스포티지 차량이. 3차로를 가던 택시가 스포티지 차량을 발견하고 2차로로 급하게 진로를 변경하면서 2차로 뒤에 서 있었던 사고 나신 분을 충격하면서….]

사고가 나기 전 조수석에는 남편이 타고 있었습니다.

소변이 급해 차를 세우게 한 뒤 볼일을 보고 오니 아내가 사고를 당했다는 게 남편의 진술입니다.

하지만 왜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웠는지, 운전석에 있던 아내가 차에서 왜 내렸는지를 묻는 말에는 모른다고만 답변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일단 남편이 내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차에서 내린 A 씨가 차 뒤쪽으로 걸어갔고 이후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A 씨를) 부검했습니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결과가 나오면 사고원인과 사건관계에 대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여배우의 사고사를 놓고 온갖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블랙박스를 정밀 분석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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