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곧 어느 시점에 中과 협상 계획"

미국과 중국이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재무부는 곧 미중 간 무역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미 재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4일 브리핑에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방중 가능성에 대해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곧 어느 시점에 중국에서의 협상을 계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다만 므누신 장관의 구체적인 방중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9~10일 워싱턴에서 열린 고위급 협상에서 미국과 중국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중국 측은 므누신 장관을 비롯한 미국 대표단의 방중을 초청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