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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폭행 사망'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영장 신청

2019.05.16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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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유 전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단 상해치사 혐의로만 영장을 신청했지만, 숨진 아내 부검 이후에 법의학적 증거 등을 종합해 살인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의장은 어제(15일) 오후 5시쯤 경기도 김포시 자택에서 아내를 주먹과 골프채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 전 의장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뒤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아내를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아내 시신을 내일(17일) 오전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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