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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살인 3주기' 맞아 기억예배 열려

2019.05.17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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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화장실 여성 살해사건 3주기를 맞아 어제(16일)저녁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기억예배가 열렸습니다.


예배에는 '믿는 페미' 등 18개 시민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희생된 여성을 추모하고 여성을 향한 폭력과 범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강남역 살인사건은 3년 전 오늘인 지난 2016년 5월 17일 새벽, 서울 강남역 근처에 있는 노래방 화장실에서 발생했습니다.

30대 남성이 남녀 공용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혐오 범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불안하다고 참석자들은 주장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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