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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가 가장 좋아하는 풀...더 많이 생산하는 법

2019.05.18 오전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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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우가 가장 좋아하는 먹을거리, 그러니까 풀사료 가운데 상당량은 국내 생산량만으로는 부족해서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배 방식만 약간 바꾸면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란 물결을 이루며 탐스럽게 잘 자라고 있는 풀.

언뜻 보면 별 쓸모가 없을 것 같지만 한우나 젖소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풀사료 작물입니다.

현재 사료 작물의 자급률은 80%가량이라서 20%가량은 외국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급 80% 가운데 절반가량은 볏짚 사료이고, 나머지 절반은 풀사료인데 그 풀사료의 대부분이 바로 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입니다.

한우가 가장 맛있어 하는 주식인데 라이그라스의 수확 시기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이 밭에서는 이미 한차례 수확이 더 있었습니다.

역시 풀사료 가운데 하나인 귀리와 함께 한해 전 동시에 파종하고, 그러니까 혼파 해서 생육이 빠른 귀리는 그해 11월에, 생육이 늦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이렇게 다음 해 5월에 수확합니다.

[장수영 / 풀사료 재배 농민 : 이렇게 연맥(귀리)이나 보리하고 혼파 하면 라이그라스 쓰러짐을 방지하고 수확량을 그만큼 많이 올릴 수 있습니다.]

수확량은 대략 28% 증가했고, 더불어 농가소득도 39% 이상 증가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파종은 한 번 하고, 수확은 두 번 한 것인데 궁극적으로는 연간 3모작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김원호 / 농진청 초지사료과장 :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수확하고 이 자리에 옥수수를 심어 수확하면 귀리-이탈리아 라이그라스-옥수수 3모작 체계가 됩니다.]

농진청은 종자개발과 재배기술을 발전시켜 2025년쯤에는 풀사료 국내 자급률을 100%로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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