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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유증기 누출' 환자 200명 넘어

2019.05.18 오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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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의 '한화토탈' 공장 유증기 유출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은 근로자와 주민이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한화토탈과 서산시 등에 따르면 어제(17일) 유증기 유출로 어지럼증과 구토, 안구 통증 등을 호소해 치료를 받은 환자가 모두 20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에는 어제 사고가 난 옥외 탱크에서 또다시 수증기가 누출돼 사고가 재발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사기도 했습니다.

한화토탈 측은 사고 탱크에 냉각제를 투입해 안정화하는 과정에서 수증기가 유출됐다며 유증기가 다시 유출된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화토탈은 오늘 인터넷 홈페이지에 권혁웅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실어 전문기관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정규[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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