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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北 납치 의심 일본인 27년 만에 나타나"

2019.05.20 오후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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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됐던 실종 일본인이 일본 국내에서 27년 만에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지바현 경찰이 1992년 실종된 50대 남성이 지난달 일본에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바현 경찰은 이 남성이 실종 당시 20대였다고 밝혔지만,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실종 상황과 발견 경위 등에 관한 조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이 남성은 일본 경찰이 북한에 의해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한 실종자 883명에 포함돼 있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이 남성이 제외됨에 따라 북한이 납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 실종자 수는 882명으로 줄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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