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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행사 동원' 서울공연예술고에 학생인권 보장 권고

2019.05.20 오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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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술계 특목고인 서울공연예술고에 학생 인권을 보장하라는 권고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외부행사에 학생을 동원하는 등 학교장 비위에 대한 교육 당국의 조치에도 학생들의 고충이 여전하기 때문인데요,

공연예술고는 권고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생들은 학교를 고발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학부모들은 청와대에 교장 직무정지 국민 청원까지 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감사를 통해 학교장 등 관련자 파면, 해임 처분 요구와 수사까지 의뢰했습니다.

그런데도 학교장의 술자리와 사적 모임 등 외부 공연에 학생을 동원하는 문제와 열악한 학교 시설 등으로 인한 학생들의 고충은 여전합니다.

이에 서울시 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이 공연예술고에 학생 인권을 보장하라고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권고 내용은 학교 밖 공연 때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보장 대책 수립, 예술 특목고 운영 취지에 맞는 교육환경 실질적 개선 등입니다.

[김영준 /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 : 학교 시설에 대해 개선을 권고함과 동시에 공연동원에 있어 여러 가지 보호의무가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권고문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서울공연예술고는 시설을 개선하고 외부공연의 경우 참가 여부는 학생과 학부모와 협의해 결정하기로 하는 등 권고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권오현 / 서울공연예술고 교감 : 학과장들이 협의해서 공연을 꼭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면 학부모들에게 알리고 학생들에게도 자기들이 공연에 나가겠다는 사인을 받고 나가도록…]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는 비리를 저지른 교장이 퇴직한 뒤 신임 교장이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학생 외부행사 동원으로 촉발된 공연예술고 사태가 학생 인권보장 권고를 계기로 수습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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