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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부정채용' 김성태 소환 검토..."비공개 방침"

2019.05.24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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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인물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소환 일정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김 의원의 소환을 검토 중이며, 부를 경우 비공개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청탁자들과 달리 고발당한 상태인 김 의원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게 됩니다.

검찰 수사 결과, 지난 2012년 KT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당시 김 의원의 친딸은 부정한 방식으로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당사자인 김 의원의 친딸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의원의 딸은 조사 과정에서 부정 채용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 역시 자신이 채용 청탁에 연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번 수사는 정치공작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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