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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금융노조 "관료 출신 여신금융협회장 반대"

2019.05.28 오후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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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노동자들이 관료 출신 협회장 인사에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나섰습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협회를 망쳐온 관료들에게 협회를 내줄 수 없다며 여신금융협회장에 관료 출신 인사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자 10명 가운데 4명이 관료 또는 감독 당국 출신입니다.

사무금융노조는 업계 종사자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일삼는 관료들이 협회장 선거에 나선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차기 협회장은 카드수수료 관련 정부 정책에 문제점과 대응 논리를 만들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사무금융 노조는 청와대 앞 1인 시위와 국민청원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 노조는 출신에 관계없이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회장이 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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