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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사건' 수사단, 대검찰청 압수수색

2019.05.30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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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이 부실 수사와 수사 외압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지난주 대검찰청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서버를 압수 수색하고, 과거 김학의 사건 수사팀이 쓰던 컴퓨터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과거 수사팀이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해 성폭력 혐의만 조사하고 무혐의 결정을 내린 과정에 부당한 지시나 예외적인 사건 처리 절차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검찰은 과거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경찰청 정보국과 수사국, 대통령 기록관 등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어제(29일) '김학의 사건'에 대한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과거 부실수사 의혹이 확인됐다며 검찰 수사단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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