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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탑승객 15명, 일정 바꿨다가 사고...여행사 "죄책감 느껴"

2019.06.01 오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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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헝가리 유람선 사고' 탑승객 절반은 여행사 권유에 일정을 바꿨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행사 측은 강요가 아닌 권유였지만 사고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허블레아니 호에 탄 한국인 관광객은 모두 30명.

이 중 15명은 다른 일정을 계획했다가, 여행사의 권유로 계획을 바꿨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행을 떠나기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이상필 / '참좋은여행' 광고홍보부장 : 이번에도 한 달 전에 고객한테 말씀드려서 옮긴 사례가 있고, 날짜 같은 경우도 인근 날짜로 조정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피해 관광객 가운데 6명은 지난 12일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25일로 2주가량 계획을 미뤘고, 다른 피해자 9명도 날짜를 하루 앞당기거나 여행지를 바꿔 이번 여행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명 정도가 모여야 출발할 수 있는 '패키지여행'의 특성상, 일주일 전까지 인원이 채워지지 않으면 여행 상품 자체가 취소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피해 관광객 절반이 여행사의 권유로 일정을 바꿨다가 사고 유람선에 탑승하게 된 겁니다.

여행사 측은 변경 요청이 강요가 아닌 권유였다면서도, 죄책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필 / '참좋은여행' 광고홍보부장 : 권유를 드리긴 하지만, 절대로 가야 한다거나 강요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고객은 그 부분을 확인하고 입금하거나 완납하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피해 가족 44명이 헝가리에 도착했고, 주말에도 가족 5명이 현지로 향합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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