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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與, 재난 지원마저 흥정하자는 것"

2019.06.08 오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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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강원도와 포항을 지역구로 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 한국당은 재난 지원마저 흥정하자는 말이냐며 반발했습니다.


포항이 지역구인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가 재난과 피해 국민의 아픔마저 선심성·빚더미 추경과 흥정하자는 민주당의 행태가 경악스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말은 재난 지역에 재정 지원을 받고 싶다면 여당의 요구에 순순히 응하라는 협박이라며 어디서 이런 오만이 나왔는지 의아할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재난, 비재난 추경을 분리 심사한다면 언제든 추경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며 불필요한 단기 일자리 예산과 선심성 예산을 끼워 넣어 주객을 전도시킨 것은 정부와 여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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