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0대 기업이 매출에서 협력사와 임직원, 정부, 주주 등에게 납부하거나 지급한 금액 비중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30대 기업의 지난해 사업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 천205조 3천억 원 가운데 65.3%인 786조 9천억 원을 이해관계자에 납부하거나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매출 천148조 8천억 원 중 63.8%인 733조5천억 원을 지불한 데 비해 금액과 비중 모두 소폭 증가했습니다.
매출액 증가율은 4.9%에 그친 반면 협력사 지급액은 7.6%, 세금 등으로 국가에 납부한 금액은 18.6%, 채권자 지급 금액은 8.9%가 각각 늘어났습니다.
협력사에는 매출액의 절반인 609조 8천억 원을 원재료와 용역대금 등으로 지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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