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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교차로 CCTV 탑에서 4시간 소동 벌인 40대

2019.06.12 오후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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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아침 7시 50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영대병원네거리에서 42살 A 씨가 10m 높이 CCTV 탑에 올라가 소동을 벌였습니다.


A 씨는 '금전적인 문제로 어렵다'면서 '살게 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과 함께 사람 모형 인형을 내걸어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CCTV 탑 아래 에어 매트 등을 설치하고 4시간 가까이 A 씨를 설득한 끝에 소동은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소동을 벌인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윤재[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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