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말 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진행된 합동 훈련에서 사범들이 세종지역 선수들에게 가혹 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세종시교육청은 당시 훈련 과정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선수 등 20여 명이 머리 박기와 폭언 등을 당한 것으로 조사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사범들이 사설 태권도 관장이라 징계권이 없어 관련 사실을 세종시태권도협회 등에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세종시태권도협회는 훈련 첫날 선수들을 집중시키기 위해 머리 박기를 시킨 것은 맞지만, 일부러 가혹 행위를 할 의도는 없었고 피해 선수들에게 사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상곤[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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