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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군청 앞 무차별 폭행...지나가던 경찰은 '나몰라라?'

2019.06.12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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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낮 길거리에서 시위하던 사람을 다짜고짜 폭행하고 위협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경찰차는 슬금슬금 꽁무니를 빼는가 하면 뒤늦게 현장에 나온 경찰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함평의 길거리.

1인 시위를 벌이는 남자에게 덩치 큰 남성이 다가오더니 다짜고짜 주먹을 날립니다.

시위하던 남성은 피할 새도 없이 넘어집니다.

무자비한 폭행은 한동안 이어집니다.

골프장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시위와 마구잡이 폭행으로 불거진 것입니다.

더 황당한 일이 곧 벌어집니다.

가해자가 길을 지나던 경찰차를 불러 세웁니다.

적반하장으로 피해자와 둘이 싸웠다며, 처벌해달라고 요구합니다.

[폭행 가해자 : 이 XX랑 나랑 싸웠다고. 봐봐, 이 XX가 나를 이걸로(주먹으로) 때리더라고, 나도 때렸고….]

급기야 피해자의 손을 억지로 들어 자신의 얼굴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경찰차는 곧 사라져 버립니다.

공포의 폭행과 위협은 한동안 그치지 않습니다.

한참 뒤 현장에 나타난 경찰.

하지만 주변을 맴돌 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습니다.


SNS에 올라온 이 영상을 수천 명이 지켜봤습니다.

경찰은 뒤늦게 "경찰관이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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